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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의 리더쉽 6> - 심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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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23 14:30 조회3,2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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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리더는 이야기꾼

 

 

바야흐로 감성(感性) 리더십의 시대다. 온갖 감성이 융합되는 디지털 시대에 리더들은 조직의 팀워크를 극대화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시와 통제가 아니라 조직원들의 감성을 자극해 열정을 불어넣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것이다.

 

대다수 리더십 전문가들은 감성리더십으로 무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에 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하버드 대학의 교육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는 우리 시대의 리더는 다름 아닌 스토리텔러(storyteller)’”라고 말한다. 해박한 지식과 논리적 설득이 아니라 감성 바이러스가 담긴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잠재된 욕망을 자극하고 공감을 끌어낼 수 있다면 그가 곧 감성 리더라는 것이 하워드 교수의 지적이다.

온갖 감성이 융합되는 디지털 시대에 조직은 스토리텔링이 강한 감성적 리더를 원하고, 시장은 감성 바이러스가 넘쳐나는 이야기가 있는 상품을 요구한다.

 

그런데 사람들의 잠재된 욕망을 자극하고 공감을 끌어내는 감성바이러스가 넘쳐나는 이야기라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인가?

여기 그 본보기가 있다. 장본인은 바로 영화 <빅 피쉬>(감독 팀 버트, 2003)의 주인공 에드워드 블룸(이완 맥그리거&앨버트 피니 분).

 

에드워드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그는 아들의 결혼식 피로연장에서도 자신이 청혼을 위해 준비한 결혼반지를 미끼로 커다란 물고기를 낳은 허풍인지 진담인지 모를 이야기로 좌중을 유쾌하게 만든다.

 

내가 왕년로 시작하는 에드워드의 모험담은 이 것 말고도 무궁무진하다. 태어나자마자 온 병원을 헤집고 다녔고, 원인불명 성장병으로 남보다 빨리 자라 학창시절에는 만능 스포츠맨에, 발명왕이자 해결사였다. 마을에서 가장 유명인사가 된 에드워드는 더 큰 세상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시작해, 대책 없이 큰 거인, 늑대인간 서커스 단장, 한국전쟁과 샴 쌍둥이 자매, 괴짜시인 등 특별한(?) 친구들을 사귀면서 영웅적인 모험과 로맨스를 경험했다는 것이 에드워드의 주장이다.

 

허풍인지 진실인지 모를 에드워드의 이야기에 다른 사람들은 모두들 즐거워하고 활력을 얻지만 단 한 사람 그의 이야기를 지겨워하는 사람이 있으니, 어려서부터 에드워드의 허풍을 마르고 닳도록 들어온 그의 아들 윌(빌리 크루덥 분)이다.

 

물론 윌도 처음부터 아버지의 이야기를 지겨워했던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에는 윌도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꿈을 키웠다. 그러나 어른이 된 지금 윌에게 아버지 에드워드의 이야기는 노인네의 지겨운 허풍에 불과할 뿐이다.

 

그러나 아버지가 암으로 죽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을 찾은 윌은 아버지 곁에서 진짜 아버지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그리고 윌은 창고 깊숙한 곳에서 아버지의 거짓말 속에 등장하는 증거를 하나 찾아내고, 아버지의 허풍의 진실을 가려내기 위한 추적을 시작한다.

 

과연 에드워드의 이야기는 사실일까? 아니면 대단치 않은 노인네의 허풍일 뿐인가? 사실 에드워드 이야기가 진실인지의 여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에드워드의 이야기에 그의 꿈이, 진심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들 윌은 그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 아내와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의 일을 즐길 줄 아는 한 사람의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했다는 점이다. 물론 에드워드의 아내 산드라(제시카 랭 분)도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행복해 했다.

 

그리고 아들 윌은 아버지의 병상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에 아버지의 이야기가 있어 행복했으며 많은 사람이 아버지의 이야기에서 위안을 얻었음을 깨닫게 된다.

 

만일 당신이 감성 리더가 되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열고 내면을 들여다본 후 거기서 자신만의 감성 바이러스를 찾아 이야기에 담아 퍼뜨려라.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2-11-07 11:00:18 자료열람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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