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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3> - 심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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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10 15:45 조회3,8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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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발견해주는 간단한 공식은 없다

 

뇌의 기능에 이렇게 오류와 주관적인 과정이 많아서 철학자 버틀란트 러셀은 믿는다는 것은 우리의 행위 가운데 가장 사적인 것이다라고 주장한 바가 있을 정도인데요.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는 실상 행복을 발견해주는 간단한 공식은 없다는 것을 우리를 깨우쳐 줍니다. 대신 우리가 우리의 마음의 생존을 위해 벌이는 여러 가지 무의식적인 착각과 심리적 면역 기제들을 구체적인 실험과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섞어서 호기롭게 입증을 합니다.

 

 자 그럼 이제 이스트먼과 피셔의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우리는 이스트먼으로 사는 것이 피셔로 사는 것보다 즐거울 거라고 예상하지만, 피셔의 경우 갑자기 자신의 이름이 신문에 맨 앞에 실리고 역사에 순교자로 남게 되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는 죽음을 준비하면서 긴장을 떨치진 못했지만, 마음속 깊이 이 순간이 노동자를 위해 인생을 받치는 절정의 순간이라는 생각이 솟아 납니다. 반면 이스트먼은 다시 젊어지거나 건강해 질 수 있는 좋은 시절은 다 지나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총알 한 발이 아름다운 과거를 간직한 채 쓰디쓴 미래로부터 도피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거라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이것이 피셔가 이스트먼보다 더 행복한 이유였지요.

 

 

 

행복의 공식은 없지만..

 

자 그렇다면 이렇게 착각이 많은 뇌를 달고 사는 우리는 대체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 걸까요? 대니얼 길버트 교수가 직접적으로 답을 주지 않았지만 행간을 읽어 보면 이미 답은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착각하는 뇌가 만들어내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파국적인 상상대신 현실적인 지각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죠. 그리고 심리면역 체계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입니다. 즉 멋진 연인이 되고 싶다고 해서 눈을 가리고 멋지게 주차한다거나 단번에 여성을 녹아내리게 만드는 기막힌 키쓰를 하거나 환상적인 스시를 만들어서 일본의 전 인구가 즉시 자기 나라 음식을 버리고 우리집 부엌에 달려 들게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그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것보다 조금만 더 잘 주차하고, 연인에게 조금 더 자주 키스해 주고, 라면이나 김치 볶음밥이라도 요리해서 주면 행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심리 면역 체계가 뭔가를 하지 않은 것 보다는 뭔가를 저지르는 것에 더 쉽게 합리화를 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더라도 저지를 수 있을 때 저지르는 것이 저지르지 않는 것보다 덜 후회하게 된다고 합니다.

 

 톨스토이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한 면에서 행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깨버리는 이 책은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고, 바로 옆에 있는 행복에 대해 한 발 자국 더 바싹 다가서게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2-11-07 11:00:05 자료열람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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